오늘은 물리팀에서 2학년 교과서 협의가 있었다.
교과서라는 것이 기존의 것을 고집하다보니 내가 개발한 실험들이 버려졌다.
그런데 같이 제작하는 한*샘이 내가 쓴 내용을 읽어보기도 전에 반대 의견을 내었다.
좀 속상한 마음도 들고 이거 계속 교과서 작업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업하다보면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는 하다.
그렇게 작업하다 집에 들어오니 너무 피곤해졌다.
집에 오니 남편이 복숭아 조림을 하고 있었다.
도와주어야 하는데....
나는 우선 침대로 가서 잠을 자자! ㅋ
치악산 옆 전원주택까지 가서 고생을 하며 가져온 복숭아.
오랜 비로 인해 맛이 싱거워졌으니 속상했을 거 같다.
그래서 누구에게 주기도 어려우니 조림을 만들었다 .
부지런한 울 남편이 열심히 만든 복숭아 조림을 보면서 생각을 한다.
그래. 쓰임에 따라 다 다르게 쓰인다.
남편과 복숭아를 먹으면서 손석희의 질문들 프로그램을 본다.
백종원의 즉문즉답을 볼 수 있었다.
사업을 할 때 내 개성대로 하면 망한다.
그것을 먹을 사람, 사용할 사람을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새로운 사업을 할 때 부담보다는 재미가 있다!
그렇다. 어떤 일이든 재미를 가지고 하자. 부담되면서 할 필요가 뭐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
못하면 안하면 되는 것이고 도움이 되는 일이면 계속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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