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발칸반도

발칸여행3 오전-트로기르

임성숙 2024. 8. 31. 13:10
오늘 일정은 유명한 해안지역인 스플리트로 가는 일정
오전에는 트로기르라는 작은 도시를 먼저 갔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트로기르"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길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이다. 
이번 여행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일정인데
오른쪽에는 섬이 많은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이어진다. 
주변에 섬이 많아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람에
파도가 없이 잔잔한 바다가 이어진다.
곳곳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해안이 아드리아 해안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30년 전만해도 내전이 많았단다.
버스 안에서 가이더의 문화 설명
현지가이더의 역할도 설명을 듣는다.
 
 트로키르는 작은 동네인데도 성당이 16개나 된단다. 
동네 시장과 마트를 구경.
1000년 전에 지은 성당에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카페를 운영한다. 
 
날이 더워 돌아다니기 쉬운 날씨는 아닌데도 
그늘만 가면 시원하다. 
2시간여 자유시간을 주어 
크로아티아인처럼 편안하게 돌아다녔다. 
 
점심은 스플리트에서 크로아티아 전통요리인 파슈티차다를 먹었다. 
고기를 야채와 섞어 만든 요리인데 처음 맛보는 낯선 맛. 
그래도 새로운 것을 먹어보는 맛도 분위기도 괜찮은 점심~
 
차를 타는 시간이 길었는데도 지루하지는 않았다. 
가는 길이 왼쪽에는 돌산이 있는데 그 옆이 보스니아란다. 
전에는 가는 길에 보스니아 영토를 지나가는 바람에 여권에 도장을 찍으며 
나라를 통과해야 했었는데 다행히 코로나 기간에 다리가 연결되었다. 
보스니아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어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었다. 

 

차 안에서 열심히 설명하시는 가이더와 함께 

스플리트 전 트로기르 섬으로 가는 길....

 

 

트로기르 항구에 도착하니 요트들이 많다.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곳곳에 현지가이더가 의무이다. 

그런데 사실 하는 일도 없는데 젊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유럽은 어디나 카페들이 즐비하다. 

햇살을 즐기면서 차 한잔과 대화를....

 

 

골목골목을 걸어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