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일상

임성숙 2024. 9. 27. 08:48

동아리 특강 주제로 원자력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10월 16, 18, 23일에 과학교육원에서 하기로 했다.

빛과 소리에 대한 주제는 신청자가 없어 캔슬~

광통신의 원리도 재미난데....ㅋ

매현중이 10월12,19일이니 그때 광통신에 대해 강의해야지. 

퇴직하고 나니 같은 강의로 여러번 하게 되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된다. 

준비가 번거롭기는 하지만 다양한 실험을 해본다는 것은 재미있다. 

 

과학실험들을 해보다 보면 교과서 제작에도 아이디어를 얻는다. 

내가 제작한 천재 교과서가 선택이 많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2학년 것 제작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그냥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교사용 지도서 빨리 만들고 3학년 것만 제작하면 일은 마무리된다. 

기대가 된다. 

 

오전에 프리젠테이션 원고 만들고 실험할 재료를 신청했다. 

요즘 과학사에서 신청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망하기 일보직전이란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험 자체를 별로 안한단다. 

거기다 지역 과학사에서 재료를 신청하라니 재료 신청하기가 엄청 어렵다. 

우선 가격이 비싸다. 

액체 질소를 집에 액체 질소통으로 직접 사면 10l에 2만원에 구입가능하다. 

(전에 액체 질소통을 120만원짜리를 60만원에 구입했었기에)

그러나 과학사에서 구입하면 20l 씩밖에 구입이 불가능하고 

통 대여료, 배달료 등을 포함하면 18만원이 들어간다. 

수소연료 전지 키트가 10만원이라 개인으로 실험하기도 어렵다. 

내가 집에서 조금 수고를 하면 1인 3000원이면 만들어 쓸 수 있다. 

무엇보다 기본 재료인 건전지가 너무 비싸졌다. 

요즘은 건전지가 1개에 1300원까지 받는다. 

1인당 건전지를 1개씩만 사용하여도 실험재료비가 많이 들어간다.

직접 만져보고 조작하는 활동에서 얻는 과학탐구의 희열을 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직접 재료들을 만들어 강의를 가곤 한다. ㅋㅋㅋ

 

오전내내 노가다 하다보니 금방 점심 때가 돌아오고 저녁때가 돌아온다. 

아침, 점심은 오이상치를 만들어 주 메뉴로 먹는다. 

장조림과 오이고추, 멸치볶음을 꺼내니 금방 진수성찬이다.

밥 한그릇이 금방 뚝딱이다. ㅋ

 

세 끼를 다 정성스레(?) 먹다보니 군것질류가 당긴다. 

오후에는 패스트푸드를 먹기로...

전에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햄버거에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치즈 스틱 등 

잔뜩 주문해서 먹다보니 포만감이 가득해진다. 

인스턴트 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는 한다. 

가끔이기도 하고 입에 당기는 것을 먹는 것이 좋다는 생각~

우리 전원주택표 사과도 먹는다. 

새들에게 다 뺏기고 얼마 되지는 않지만 달고 맛나다. ㅎㅎ

먹고 움직이고 배설하는 하루하루가 감사한 일임을 생각한다. 

오후에는 바람이 분다라는 인터넷 영화도 보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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