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WI컨벤션 웨딩홀 다녀오기

임성숙 2021. 12. 19. 17:37

성대 대학선배님의 아드님이 오늘 결혼을 한다고 알려왔다. 

아들 결혼과 엄마 장례를 함께 치루고 나니 청첩장 및 부조 할 곳이 정해진다. 

내게 한 부조나 축의금 액수에 비례해서 보내면 되니까....ㅋㅋㅋ

오늘 결혼 청첩을 하신 선배님은 아주 친한 편은 아니나 아들 결혼식 때도 일부러 오셨기에 가자고 생각했다. 

더구나 일요일 점심이라 점심 해결도 할겸....

 

그런데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려 축의금 봉투만 보낼까 고민을 하는데 점심 때가 되면서 길이 다 녹았다.

나들이겸해서 길을 나섰다. 

어제 워크숍 운영한 피로가 온몸을 감싸기는 하지만 남편과 외식하러 가는 기분으로 결혼식장을...

 

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는 WI 컨벤션 웨딩홀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코로나가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이다. 

73학번 선배의 막내아드님은 아주 젊고 잘 생겼고 신부도 아름답다. 

요즘 세대들은 결혼도 잘 안하려고 한다는데 결혼을 세 명이나 다 시키시니 복이라는 생각을....

결혼식장의 뷔페도 엄청 메뉴가 다양하고 맛나다. 

욕심껏 계속 가져다 먹었더니 몸이 갑자기 불어난 느낌이다. ㅋ

저녁까지 뱃속이 그득하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넘치면 넘치는대로 문제가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ㅋ

그래도 넘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