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제자, 조선교사와의 오리대가 및 수원공고 방문

임성숙 2022. 1. 21. 17:10

필리핀에서 사립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조선교사 부부가 부모님 상으로 한국에 왔었다.

코로나 확산으로 학교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바로 필리핀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있단다. 

설날을 본가에서 보내고 가기로 하였던 덕분에 오늘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오리대가에 가서 오리 구이를 먹고 그 근처에 있는 수원공고를 방문하였다. 

조선교사가 학교를 떠난 후, 처음 방문한 것이라니 의미가 깊은 방문이었다. 

 

수원공고 근무시절 같이 근무하던 이기홍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셔서 오랜만에 만났다. 

내가 근무할 때 근무하셨던 선생님들을 보니 반가왔다. 

인증샷도 몇 장 찍고 오늘의 만남을 마무리....

코로나가 얼른 끝이 나서 다음에 필리핀에 놀러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작별을 기했다. 

학교에 근무함으로 인해 다양한 제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내 삶을 유의미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