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두 번 째 안과 수술

임성숙 2022. 5. 6. 19:41

그제 왼쪽 눈에 이어 오늘 오른쪽 눈 수술을 한다. 

오늘 재량휴업일로 학교가 쉬는 바람에 생각한 일인데 어제 왼쪽 눈을 해본 탓인지 오늘은 쉽게 할 수 있다. 

첫번째 수술은 오전수업을 끝내고 허겁지겁 와서 수술을 한 탓에 컨디션도 좋지 않았었다. 

게다가 수술후 병원에 6시간을 꼬박 머물러야 하여 너무 힘들었다. 

병실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기실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불편한 자세로 6시간 이상을 머물러야 하는 아이러니 

그래야 보험처리가 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마냥 기다리는데 눈도 볼 수 없어 엄청 피곤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9시 30분에 병원에 와서 검사, 수술하고 나니 11시 쯤 되어 점심 먹으러 나갔다 오니 시간이 금방 간다. 

강남에는 맛나고 싼 식당이 생각보다 많아 맛집 찾아가는 것도 재미나다. 

오늘은 훗테이크 집.

스테이크 세트가 9500원, 양을 조금 더 늘린 것은(200g에서 300g으로) 1000원만 추가로 주면 된다.  

맛도 분위기도 괜찮아서 나중에 강남에 오게 되면 여기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이제 눈을 많이 쓰면 안되니 여기서 스탑해야지. ㅎㅎㅎ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종업원이 주문을 받지 않고 이렇게 테이블만다 테블릿이 있어 여기서 주문을 받는다. 

 

스테이크를 8900원짜리 주문했더니 600원 더 내면 세트 메뉴가 나온다고...ㅎㅎ

다시 주문을 바꿔주신다. 값도 착하고 맛도 정말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