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6월18일 오전-초등동창 환갑여행2(새벽오름, 카멜라인힐,갈치구이)

임성숙 2022. 6. 20. 14:00

 

지난밤에 늦게 귀가해 피곤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상긋한 바람이 분다. 

여학생(?)은 두 명이 한 방을 쓰는데, 나는 선경이와 룸메이트여서 좋았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이라 힘들다 생각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망이 장난 아니게 좋다. ㅎㅎㅎ

멀리 바다가 보이고 예쁜 리조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아침은 호텔에서 조식을 하는 것으로 우아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오전에는 새벽오름을 올랐다가 카렐라인힐에서 수국 꽃을 관람하는 일정

새벽오름이 경사가 급하여 조금 힘들까 싶었는데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올라가니 즐겁게 올라갔다. 

 

 

아름다운 친구, 선경이.

우리 모임의 살림꾼인 명자. 

다들 너무 이쁘다. ㅎㅎ

 

새벽오름 오르는 길이 초입은 가파라서 힘들까 싶었는데 일단 오르고 보니 따가운 햇살에도 적절한 바람이 즐겁게 한다. 

더구나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니...

 

 

언덕이 가파랐는데... 함께 오르다보니 더욱 친숙해진다.

그 앞에서 기념 인증샷~~

 

 

오름에서 내려와 더워질 즈음에 지난밤에 창문이가 주었다는 팁(?)으로 커피를 한 잔씩....

남자 친구들은 술이 들어가면 돈도 막 나온다. ㅋㅋㅋ

 

 

카멜리아 힐에 도착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다양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동백이 필 시절이 아니므로 대신 수국이 우리를 맞이한다. 

수국이 이렇게 예쁜 꽃이었나 싶게 다양한 수국들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좋은 말과 함께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점심은 색달식당에서 통갈치 구이...

큰 갈치를 구운 것을 뼈를 발라 먹기 좋도록 해주는데 그도 구경거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