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영통 유달산 점심

임성숙 2022. 7. 28. 16:42

워크숍 일정이 끝나고 나니 몸이 나른해진다.

확산되는 코로나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며칠 지난 지금까지 아픈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빨리 창의재단 자료집을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일이 진척이 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하려고 일찍 집을 나섰는데... 

헉~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았다. 오늘 같은 날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으면 내 사무실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ㅠㅠㅠ

할 수 없이 실험 도구만을 챙겨서 도로 집을 나섰다. 

마침 한선옥 선생님께서 시간이 된다고 하시길래 점심을 먹기로....

한선옥 선생님은 올해로 65세가 되시는데 강사를 구하지 못한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2학기에 근무하기로 하셨단다. 

우리 연구회도 나오시겠단다. 대단하신 분이시다. 

천안에 살고 있으셔서 수원역에서도 1시간을 기차를 타고 가셔야 한단다. 

나이가 드셔도 열정이 있으신 샘들이 주변에 많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유달산은 가격도 비싸지 않으면서 음식도 깔끔하여 맛나게 먹었다. 

욕심부리지 말고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