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홍미집 점심&씨레기 나물&수원수석 모임
임성숙
2025. 3. 17. 16:57
오늘의 점심은 홍미집.
점심메뉴로 닭볶음탕 1인 1만원.
점심 먹고 있는데 근처 사는 최샘의 전화
식당에서 도킹해서 집에 놀러왔다.
퇴직 전에는 아주 건강한 분이었는데
퇴직하고 자꾸 몸이 마르고 건강이 나빠진 느낌이다.
워낙도 말랐었는데 밥을 잘 못 먹어서 팔뚝이나 다리가 나의 반이다.
요즘 살이 쪄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잘 먹을 수 있으면 그게 복이란다.
남편이 최샘을 주려고 전원주택표 씨레기 나물을 만들어주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맛나게 먹고 건강해지삼~
오후에는 수원서 수석활동을 했던 분들과의 만남.
오랜만에 수원 수석님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젊은 시절(?)을 함께 활동하고 함께 퇴직한 사이.
끈끈한 가족 같은 느낌의 수석님들.
퇴직하고 난 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좋다.
기간제 수업 이야기, 차 향을 좋아하는 샘,
올해 퇴직한 샘, 손녀딸과의 시간.....
그냥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끼게 된다.
점점 나이 들면서 우리들에게
이런 시간은 얼마나 가질 수 있을까?
5월에 만나기로 하고 아듀~~
오후에 수석님들과 맛난 저녁을 먹은 속초 어시장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