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새해 첫날

임성숙 2021. 1. 1. 11:07

새해 첫날 아들이 여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다.

선물로 들고갈 것을 물어보길래 제자인 차원이 정육점이 생각이 났다.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네 인사가려고 하는데 좋은 고기를 포장해서 가져오라고 했다.

차원이가 고기를 가지고 오려고 했더니 가게에 할 일이 많아 차원이 엄마와 아빠가 함께 고기를 가져오셨다.

좋은 등심과 갈비를 잘 포장해서 보낸 것을 보니 마음이 따스해져온다.

아들, 가서 부모님께 잘 인사하고 오려므나.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좀 해야 하긴 하지만 아직은 귀여운 내 아들이다. ㅋ

덕분에 아들이 키우는 강아지는 내 차지가 되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