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신과수 5월워크숍 정리
한 달에 한 번 신과수연구회에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함께 하다보니 이게 일이 장난이 아니다.
전에는 강사샘이 30-40명 분의 실험재료를 준비해오거나
모둠별로 6 조의 실험재료를 준비하면 되었었다.
그런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하다보니 할 일이 엄청 많아졌다.
실험연수의 특성상 실험재료를 미리 보내야 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사람을 조사해야 하고,
실험재료를 보낼 물건들을 소분해야 하는 일이 있다.
두 달씩 한꺼번에 보내려고 하니 발표할 사람이 빨리 재료를 알려주어야 하고
그 재료를 구입하여 소분하여야 하는 일이 있다.
힘들게 보내주고 나면 갑자기 안 오는 분도 많아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좀 안타깝다. ㅋ
그럴 때면 좀 동력을 잃기도 하다가 막상 워크숍을 진행하면 선생님들이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고 좋다.
그래서 10년이 되도록 이 일을 하는 것 같다. ㅋㅋㅋ
울 학교에서도 확진자 접촉자가 나와서 워크숍을 전체 온라인으로 해야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이 나와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영선 수석과 임수아, 신경애 선생님이 발표를 해주셨다.
어려운 실험이 아니고 교과를 가르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실험들이라 흥미있게 참여하시는 것을 보니 즐거웠다.
일정이 끝나고 나서 선생님들끼리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 얼굴도 익히고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중에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받아 조금 민망하기는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두번째 발표는 임수아 샘
이동준 : 필리핀등 저개발국가에서 지붕에 물병을 꽂아서 조명으로 쓰는 일종의 적정기술이 사용되는데, 여기에 표백재를 넣는 이유도 이것일까요?
김미영 : 빛의 산란이 더 잘 일어나고 물에 곰팡이나 균을 죽이는 목적도 있는 것 같아요.
도진주: 표백제를 넣는 이유는 표백제를 넣어 살균을 시키면서 물속의 미생물로 인한 녹조발생을 방지합니다.
또한 표백제 입자가 빛을 산란시켜 더 밝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외선 조사카드를 이용한 청사진 만들기
동영상 다운받기 이천지역 과학축제때 자외선 조사카드를 이용해서 청사진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보았습니다. 과학축제 부스 아이디어를 구상하다 자외선 조사카드를 사용해서 어렸을때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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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애샘의 동영상 편집까지 발표가 끝난 후에는
선생님들이 스승의 날 노래를 불러주셨다.
좀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
오늘 발표를 했던 임수아샘과 기념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오늘 하루 끝...
마지막 뒤정리를 해주고 간 임수아샘~
그리고 재료 소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워크숍 끝난 후에 실험재료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