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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부분인 주말

주말과 평일이 구분이 안가는 시간의 연속이었는데 다음주부터 일을 한다 생각하니 갑자기 주말을 느끼는 시간이다. 수업에 사용할 ppt 제작하고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 먹기로~ 밖으로 나가니 맑은 하늘이 맞아준다. 참으로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을 한다. 영통 대로 위의 육교에 놓인 캐노피가 보인다. 나는 별 생각을 못했는데 남편이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배수로가 낙엽송에 의해 막히게 만들어져 있단다. 어, 정말 그러네. 캐노피를 만들면 그늘도 만들고 비가 와도 맞지 않는 좋은 점은 있다. 그러나 지붕 위에 떨어지는 낙엽송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남편은 내가 생각하지 문제점들을 잘 발견한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네.'했다. 정말 아기 고양이가 누워있었다. 길고양이가 아파트 근처를..

수다방 2026.09.27

추석 뒤 마무리&학교 등교 준비

추석을 보내고 남은 반찬이 많다. 추석 당일날은 오전에 시댁에 갔다가 큰 언니인 우리집에 친정식구들이 모인다. 시댁에 갔다가 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매번 김밥을 주 메뉴로 했었다. 그런데 막내동생 시부모님께서 편찮으셔서 못온다 하고 다른 동생들도 점심을 먹고 간다는 말에 김밥은 만들지 말고 잡채 및 빈대떡이나 먹자했다. 대신 저녁으로 먹을 불고기 및 각종 나물들을 준비. 그런데.. 아들이 집에 오자 마자 엄마표 김밥이 먹고 싶단다. 그래서 밥 한 솥을 급히 만들었는데 동생들과 조카들이 함께 순식간에 순삭들 해버렸다. ㅋㅋㅋ 덕분에 만들어놓았던 불고기랑 잡채를 비롯한 음식이 남았다. 미리 싸주어야 하는데 저녁 식사 전에 간다는 말에 과일들 몇가지만 싸주고 나니 음식들이 그대로 남았다. ㅎㅎ아침 점심 저녁..

수다방 2026.09.26

추석 전야제

추석 전날은 여느 때처럼 화성 시골 형님네 집으로 ~아즈버님도, 시어머님도 돌아가시고 이제 형님 혼자 사시는 집. 물론 두 조카네 가족들이 오기는 하지만 다소 쓸쓸해진 분위기. 그래도 아들네 부부가 셋째 손녀를 친정 어머님께 맡기고 쌍둥이를 데리고 시골로 오니 식구가 북적북적~ 송편은 그냥 떡집에서 사오셨지만녹두 빈대떡은 여전히 함께 만들어서 맛나게 먹고 나누기. 형님표 열무김치, 멸치 볶음, 잡채, 불고기...하나같이 깔끔하고 맛나다. 청명하게 맑은 가을을 즐기면서 손자들과 시골길을 거닌다. 대추, 가지, 고추, 감, 도토리, 밤, 깨, 콩....농삿물의 이름들을 익히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둘째 조카가 박스로 만든 차에 아이를 태우고 미끄럼을 태운다.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는 것은 보는 것만으로..

수다방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