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940

윤통 탄핵 인용!!!

윤통 내란 후 혼란이 있었던 4개월여.오늘 드디어 탄핵이 인용되었다.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무사히 민주주의가 실현되었다.  무지외반증 수술시에 넣은 철심을 빼낸 통증이 있었다. 몸안의 이물질 덕분에 발가락이 똑바로 펴지게 되었으나 새로운 물질이 몸에 주는 통증이 불편했다. 결국 그 철심을 몸밖에 빼내고 나니 또 통증이 왔었다.  없었던 것이 있게 되어도, 필요없는 것을 없애게 되어도 통증은 따라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변화는 저항을 수반한다!!! 그래도 다행히 사회 전반적으로 조용히 끝난 느낌.  대학 동문 카톡방에서 생각이 다른 동창친구의 윤통 반탄핵지지 발언,전광훈씨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갑자기 다른 세계의 벽을 느꼈다.  사고의 다름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이 사고의 다름이 융화..

수다방 2025.04.04

퇴원&알탕 식사

1박2일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집으로 퇴원하는 길.맛난 알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왔다.만원의 행복~내귀환에 맞추어 헌법재판소 선고일 발표.이번 주도 그냥 지나면 어쩌나 했었는데...와닿는 따스한 봄볕이 너무 예쁘다.모르는 사이 봄은 후다닥 그 뒤모습만 보여준다.식당에서 동네 지인을 만난다.나보고 여전히 일하냐고 타박한다. ㅋㅋ지인 몇 명이서 라인댄스도 다니고,민화도 배우고, 한국무용도 배운다.점심 먹고는 한바퀴 산책 예정중이란다.생각해보면 나는 뭘하면서 시간 보내지?하여간 생각할 틈도 없이 또 후다닥 시간이...집에 돌아오니 스털링 엔진에 들어갈 작은 알콜램프 배달이..전체를 중국 시장에서 구입하면 17,000원 주고 샀는데작은 알콜램프만 2개에 15,000원에 배달료 3,000원.알콜램프만 살 ..

수다방 2025.04.01

병원 외박

지난번에 무지외반증 수술 후에 통증이 남았었다. 병원을 찾으니 그 안에 넣은 철사가 누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그것을 빼기 위한 수술을 했다. 철사를 빼는 것은 당일로 퇴원도 가능하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보험을 받기 위해서는 1박2일로 해야 한다고 해서하루밤 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허걱~ 그런데...척수마취까지 한 후에 수술을 한 후, 침상에 누워 6시간을 있어야 한다. 이거 완전 대수술 아니야? ㅠㅠ 아침에도 밥을 굶고 왔었는데 점심 지나 겨우 저녁 때가 되어야 밥 한끼 얻어먹었다. ㅋㅋ 하루가 후다닥 지나는 시간. 사람 사는 것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병원이 싫다는 것이다. 정말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다 죽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행..

수다방 2025.03.31

육아의 어려움

일요일은 아들의 육아도우미 하는 날. 아침 일찍부터 아들네 집에 가져갈 음식을 잔뜩 싼다. 어제 만든 깍두기에 단골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로 맛나게 양념하여 잰 불고기, 과일까지 쌌다.  어제 초등 수업후 좀 피곤했지만 아기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육아에 찌든 며느리와 아들, 남편과 함께아파트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라고 보냈다.  일찍 태어나 남들보다 느리지 않을까 걱정하기에 더 힘들어 하는 거 같다. 남들 눈 마주칠 때 마주쳐야 하고, 남들 옹알이할 때 옹알이할 수 있어야 한다. 남들처럼 평범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아이들이 웃고 옹알이하는 것이 너무 귀엽다. 큰 아이는 뒤 머리가 머리가 너무 납작하단다. 병원에서 헬멧을 썼으면 한단다.  우리 며느리는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된단..

수다방 2025.03.30

초등동창 친구 혼사

초등동창 친구 균이 아들의 결혼식이 오후에 있었다. 이 친구의 아들은 동수원중학교 때 근무 때 가르쳤었다. 여전히 선한 얼굴의 아들이 반갑다. 동료교사와 결혼을 한다니 나와 비슷한 삶을 살겠구나.  멀리서 회장인 명준이, 수봉이, 철호, 재준이가 함께 해주었다. 뷔페 먹고 커피 마시고 오후 늦게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어디 가나 옛 제자들이 결혼을 하고 활동을 하는 것을 만나게 된다. 그만큼 나의 시간이 지나감을 느낀다. ㅎ

수다방 2025.03.29

일상(자장면 먹기,깍두기 만들기)

일주일째 이어지는 화재 소식에 우울한 봄날이다. 하늘은 뿌옇지만 비 소식에 반가움을 갖는다. 강수량이 너무 작아서 불을 끌 정도는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불 정리를 할 수 있을 정도라니 다행이다.  남편은 전원주택으로 농사준비하러 가고나는 내일 과학교실 준비를 한다. ------------------------------------------------------------------------- 요즘 아침에는 공원 한바퀴를 돌아보는 루틴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아프다 죽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희뿌연 하늘. 비를 머금은 대기라도 도움이 된다니마음을 맑게 해본다. 목련 꽃, 산수유가 피어나고 있다.  아침은 된장찌개, 점심은 포명천천 자장면, 그리고 저녁 전에는 깍두기 만들..

수다방 2025.03.27

산불소식

전국적으로 산불이 나라를 태우고 있다. 경북 의성에 난 산불이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곳. TV를 보고 있는데 마음이 불안하다. 고운사까지 전소가 되었다니.. 어제 90% 화재 진화를 했다고 해서 오늘쯤은 끝날 줄 알았는데.... 오늘 안전하고 맛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지금 이 시간에도 화재 속에서 목숨을 잃고 불을 끄느라 고생하시는 분들. 비가 이렇게 기다려지는 때가 없는 듯 하다.    아침에는 오랜만에 오징어와 무를 넣고 조림을 먹는다.    점심은 코끼리 아구찜 집에서 해물찜을 먹는다. 이렇게 맛난 음식들을 먹고 있는 것이 미안한 마음.그래도 즐길 수 있을 ..

수다방 2025.03.25

대덕골 보쌈, 칼국수

오늘은 월요일.그러나 일 나가는 날 빼고는 매일이 일요일.수요일 M중 강의가 있고목요일에는 친구부부가 집에 놀러오기로 한 날. 오늘은 교과서 머릿말이나 써야지!그러나....웹툰 하나 보고 유튜브 조금 봤더니 점심시간.  남편과 오늘의 맛집을 찾는다. 오늘은 대덕골 보쌈, 칼국수집. 남편이 칼국수 먹을까 했는데보쌈정식을 먹기로...반찬도 훨씬 낫고 야채에 고기도 먹을만하다. 거기에 맛난 빈대떡도 준다. 1인 11,000원에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매일 점심을 남편과 사먹어도 60만원 안든다. )게다가 수원페이로 계산이 되니할인된다. ㅋ 먹으러 가는 길. 먹고 돌아오는 길. 길거리는 조용하다. 따사로운 햇살만이 조용히 노닌다. 나무나무마다 푸릇푸릇 봄이 보인다. 월요일 오후를 느낀다.  가로수가 커지면서 ..

수다방 2025.03.24

교과서 물리팀 협의회

오늘은 3학년 교과서 제작협의회로 서울 나들이(?)전철을 타고갈까 망설이다가 운전해서 갔다.생각보다 차가 안 막혀서 40분만에 도착(평소에는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이다. )가기 전에는 좀 귀찮다 생각을 했었는데막상 가니 즐겁게 협의를 했다.밥도 얻어먹고, 간단한 실험도 해보는 시간.1학년 자습서랑 평가서도 볼 수 있어 반갑다.제작할 때는 귀찮았는데 막상 책으로 나오면 감사!저녁은 지난번에 만들었던 만두속으로후다닥 또 만두 만들어 먹고....ㅎㅎ

수다방 2025.03.24

동네 산책&실험준비

일이 많은 것은 아닌데도퇴직을 한 후에는 강의 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늦게까지 TV를 보거나 컴퓨터와 놀다보면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게 된다. 금방 점심 시간이, 그리고 저녁이 돌아온다.  그러니 1주일에 2-3번 강의에도 일정이 꽉 찬 느낌. 그 전에는 어떻게 일을 했는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동네 산책이나 하려고 집을 나섰다.갑자기 와닿는 봄 기운.놀이터에는 운동기구들도 있다. 운동기구들을 돌아가면서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 하는 머리 위로 하늘도 보이고 봄 기운이 올라오는 나뭇가지들이 하늘 사이로 보인다. 내 속의 소리를 들어본다. 잊고 있었던 나의 소리. 조급증을 느끼는 나를 토닥인다. 너 잘 살아 왔고, 잘 살고 있고 잘 살것이다. 늙어가는 것도 ..

수다방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