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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11(볼리비아4.1-우유니마을,슈퍼,기차무덤)

임성숙 2026. 2. 23. 10:53

 

오늘은 볼리비아의 현재의 삶,

그리고 기차무덤, 산크리스토발 마을, 락밸리등을 본 후에 

칠레 국경 근처에 가서 자는 날이다. 

4인승밴을 타고 이동하는 것은 낭만적이기는 한데 

엉덩이가 많이 아픈 시간들이다. ㅋㅋ

 

첫번짹 관광지는 기차무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볼리비아의 찬란했던 광업 시대와 몰락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1880년대 후반, 볼리비아 정부는 우유니 근처 광산에서 채굴한

은(Silver)과 광물들을 태평양 연안 항구로 빠르게 실어 나르기 위해

대규모 철도를 건설했단다.

이곳에 있는 기차들은 대부분 영국에서 수입된 당시 최신식 증기 기관차들이었단다.

우유니는 당시 남미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1940년대에 광산 자원이 고갈되고, 인근 국가(칠레)와의 영토 분쟁으로

바다로 나가는 길목이 막히면서 기차들은 쓸모가 없어졌다.

거대한 기차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버려졌고,

수십 년 동안 소금기 섞인 강한 바람에 부식되어 지금처럼 붉게 녹슨 '무덤' 같은 풍경이 만들어졌단다

 

녹슨 철제 구조물과 거대한 바퀴들은 마치 매드맥스 같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버려진 기차들 위에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남긴 그래피티(낙서)가 가득해서,

과거의 유산과 현대의 감성이 공존하는 느낌을 준다.

우리도 녹슨 기차 옆에서 열심히 사진들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