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남미여행

남미20(아르헨티나5.1-땅끝 마을 기차투어)

임성숙 2026. 3. 2. 05:00

 

 

우수아이아(Ushuaia)는 세상의 끝'이라는 별칭답게

한가한 소도시 같으면서도 유럽 같은 묘한 매력을 주는 곳이다. 

 

오늘은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을 기차로 투어하는 여행이다. 

세상의 끝 기차는 과거 우수아이아 교도소 죄수들이

나무를 베어오기 위해 만들었던 궤도 열차를 관광용으로 복원한 것이다.

기차는 국립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공원 내부의 역까지 운행한다.

기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며 피포 강과 숲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좁은 철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서 이전에 우수아이아 죄수들이 

힘들었을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어폰으로 한국말 해설도 나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비글 해협과 맞닿아 있는 대자연의 보고이다.

빙하가 깎아 만든 깊은 골짜기, 거울처럼 맑은 호수,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다.

 

세상의 끝 우체국도 보았다.

1997년에 오픈한 이곳은 사실 '우체국'이라기보다는

작은 오두막에 가깝지만,

세상의 끝에서 편지를 보낸다는 상징성 때문에

엄청나게 인기 있는 곳이다.

우리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지붕 위에 독수리가 있어서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