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세상에 편한 직업은 없다. ㅋ

임성숙 2026. 8. 21. 14:11

1학기에 초등학교 전담교사로 근무해보니 

교사로서의 즐거움이 쏟아나고 보람이 있다는 생각. 

그래서 2학기에도 기간제 교사를 해볼까 하였다. 

오늘 S고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러 갔었다. 

9월1일~1월까지 근무라길래 아직 개학을 안 한것인 줄 알았더니

학생들이 복도랑 교실에 시끌시끌 많았다. 

8월초에 개학하여 9월초에 중간고사가 치루어진다. 

수업 중간에 들어가려면 공부를 좀 미리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고1 내용은 가르친 적이 없기에 공부 좀 많이 해야겠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업무가 학생지도부 소속이라 학교폭력 업무 아니면

안전지도(아침마다 일찍 출근하여 교문에서 학생 맞이)!!!

 

생각해보니 내가 학교생활을 편하게 했던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실험만 열심히 하면 되고, 업무도 많이 빼주었던 듯...

곰곰히 생각하다가 죄송하지만 제가 근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겠다고 다른 샘을 구하시는 것이 좋겠다 말씀드렸다. 

학교를 나서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학교 업무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 세상에 거저 먹는 쉬운 일들은 없다!!!

그래. 이제 조금씩 학교는 떠나야 하겠다!!! ㅋㅋㅋ

 

집에 돌아오는데 막내 동생이 온다는 메세지. 

지인이 무화과를 오늘 수확하였는데 한 상자 가져왔단다. 

오랜만에 본 막내동생에게 전원주택표 복숭아 및 야채를 

나누어주기 위해 서울로 가기로 한다. 

아들네 집에 가서 맛난 것도 나누어주기 위해서....

서울로 함께 가는 길에 동생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동생은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전주에서 1년 동안 연수 휴직중이다. 

큰 언니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 

 

동생네집을 돌아 아들네 집으로...

또 못 본 사이에 부쩍부쩍 커지는 우리 손자들...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는 손자들 덕분에 슬그머니 웃음이....

 

아침 점심은 또 맛나게 만들어 먹기.

먹는 것은 삶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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