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서울 어린이공원 나들이

임성숙 2026. 8. 23. 19:37

 

주말이면 쌍둥이 손자들과의 나들이 시간. 

오늘도 아이들 먹을 반찬이랑 과일들을 싸가지고 

아들네 집으로 달려갔다. 

매번 느끼는 것은 남편이 아들이 어렸을 적에는 

아들을 목욕 한 번 시켜본 적도, 밥을 먹여본 적도 없었는데

손자들에게 하는 것은 정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내리 사랑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나들이 장소는 서울 어린이 공원. 

지난번까지는 주로 실내로만 다니다가 

오늘 좀 선선해진 거 같길래 야외 동물원을 보려 했다. 

아침 일찍부터 해가 쨍쨍. 

땀이 줄줄 흐른다. 

결국 아이들이 놀기 좋은 팔각당 안의 실내놀이터로 갔다. 

처음에는 상상놀이터를 갈까 했었는데 

10~12시까지 예약이라 나중에 놀러가기로~

아직은 아기들이라 걷는 것이 늦어져 

주로 유모차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실내놀이터에는 아이들 풀어놓고 놀기가 편리하다. 

 

어린이공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30년 전에 아들이 어렸을 때 몇 번 데려갔었던 거 같은데

마치 처음 가본 듯 하다. 

동물원을 비롯해 각종 콘텐츠가 다양하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 듯 하다. 

 

그래서 서울 서울 하는가 보다. 

아이들 데리고 놀러갈 곳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집 근처에도 수목원도 있고 도서관도 가까운 편이지만

저런 콘텐츠는 따라가지 못하지. 

 

한참을 놀았던 아이들은

며느리가 싸준 찐 호박과 계란들을 금방 먹어치우고, 

요구르트 한 병씩을 후다닥 간식으로 먹었다. 

아이들 식비도 꽤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든다. 

 

늦은 점심은 지난번에 갔었던 사당의 청밀당, 

1인 12000원에 가성비 끝내주는 보리비빔밥.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나고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36000원에 아이들까지 5식구가 실컷 맛나게 먹었다. 

 

원래 용산어린이 공원도 가려고 했는데 

피곤해져서 아파트 30층 스카이라운지로 이동.

팥빙수도 먹고 냉커피도 마시고 아들과 수다도 떤다. 

그리고는 아파트 내부에 있는 아이들놀이카페에 갔다.

아이들은 미끄럼도 타고 책도 보고 소꼽장난도 한다. 

잘 놀아주는 아이들 보면서 행복이다 생각한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셋째손녀가 한달도 되지 않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

점점 더 사람이 되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어제 저녁에는 닭도리탕

아침에는 아들네 불고기 만든 것으로 맛나게 먹고

점심은 청밀당 외식...

오늘도 푸짐하게 먹은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