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다리 수술 회복 확인겸 병원을 다녀온 후,
경희대 벚꽃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아직 많이 걸어도 되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따스한 봄날이 유혹을 한다.
아파트를 나서는데 벚꽃이 화사하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복잡하고 어지러워도
봄은 벌써 와있다.
경희대 뒤쪽 후문쪽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다.
주차를 하고 도서관과 학생회관 있는 쪽으로 천천히 걸었다.
따사로운 햇살, 화사하게 치장하고 나선 나무들.
우리는 우선 학생회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학생용은 5,500원, 교직원은 7,000원.
전에 비해 많이 오르기는 했다.
전에는 교직원이 5,500원이었는데...
그래도 밖보다는 가성비가 있다.
우리는 교직원용으로는 맛나게 냠냠.
뷔페식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보니
또 다이어트는 실패~ㅋㅋ
학생회관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작업을 해보는 공간이 있다.
공룡, 인형, 로봇 등 다양한 물건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다.
밥 먹고, 구내에 있는 E-mart 편의점용 커피 한 잔 들고
벚꽃 사이를 걸었다.
어떤 학생들이 사진 한 장 찍어달란다.
'아이. 이쁘다. 김치~'
아이들을 화면에 담아주었다.
우리도 벚꽃 사이에 넣어본다.
봄이 우리 사이를 지나간다.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벚꽃 구경 (0) | 2025.04.10 |
---|---|
남문 나들이 (0) | 2025.04.09 |
인공지능 그림 그리기 (0) | 2025.04.07 |
냉이나물외 수제비 만들어 먹기 (0) | 2025.04.05 |
윤통 탄핵 인용!!! (0)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