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하루하루 달라지는 손자들

임성숙 2025. 9. 7. 20:11

 

어제 일정으로 좀 힘들어서 오늘 집에서 쉴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다음주는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이번주에 손자들을 보러 가지 않으면 추석때나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오늘도 손자들 보러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부터 남편이 전원주택에서 가져온 이른 무로 깍두기를 만들고, 

콩장 만들고, 꽃게 장, 오이고추 짱아찌 등을 잔득 싸가지고 서울로 고고~

 

우리 손자들은 볼 때마다 달라진다. 

어릴 때는 이마가 튀어나온 듯한 둘째 손자는 머리 모양 자체가 달라졌다. 

우량아로 보이던 큰 손자는 홀쭉해지면서 인물이 달라진다. 

둘 다 나름대로의 개성도 있어 보이고 잘 생긴 편이다. 

(내 손자라 그런가? ㅋㅋ)

 

그런데 쌍둥이다 보니 자꾸 비교하는 상황이 벌어질 듯 하다. ㅋㅋ

지금은 큰 아이가 조금 더 발육이 빠른 편이다. 

먼저 앉게 되었고 1-2주 뒤에 작은 아이도 앉게 되었다. 

지금 큰 아이는 잡고 일어서고 하는데

작은 아이는 아직 일어서는 것이 어렵다. 

 

생각해보니 나도 학교에 근무할 때 

아이들을 비교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 아이는 왜이리 부산할까? 

왜 이렇게 쓸데없는 질문을 할까? 

그 아이만의 의미가 있었던 것을....

 

우리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잊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 된다. 

 

아들네 집에 가져갈 깎두기도 만들고...

 

 

 

밥 먹을 동안 얌전히 주무셔주는 우리 손자들...

 

 

 

밥먹고 나서 아파트 스카이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아이들과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거 같다. 

아파트 주민하고 같이 오면 들어갈 수 있는데 

이 아파트 분양시에 다자녀 혜택을 받은 탓인지 아이들이 많다. 

 

 

 

집에서 내가 와플을 만들어주었다. 

 

 

 

아이들은 주지 말라고 그러는데 내가 몰래 조금씩 먹였다. 

계란, 버터, 우유 넣고 만든 것인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지 않나? ㅋㅋ

울 손자들 잘 먹고 잘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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