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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남편이 씨레기 나물을 삶았다. 전원주택에서 겨우내 얼려져 있던 맛난 나물이다. 남편이 열심히 만든 것은 반찬들을 싸가지고 아들네 집에 가자는 신호이다. 그런데 이번주까지는 해야 할 일이 많다. 2학년 지도서 수정과 3학년 교과서 제작한 것 수정.지도서 수정은 문제만 10개 더 내면 끝날 거 같은데... 그런데 문제가 잘 안 풀릴 때마다 자꾸 웹서핑.그러다보니 겨우 5문제 했는데 금방 점심 때다. 아들네는 주말에 갑시다. ㅋ 점심은 언제나처럼 운동삼아 외식.오늘은 고등어 구이 먹으러 가요. 새로 생긴 식당에서 지난번에 알탕도 맛났었는데..오늘 고등어 구이도 맛이 좋다. 큼직한 것으로 구워 1인당 한 마리.미역국에 반찬도 푸짐한데 1인분에 1만원. 우아~ 먹으면서도 계속 감탄을 한다. ㅋㅋ 잔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