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 과학교사, 오늘은 고등학교 과학교사 역량강화연수가 진행되는 날.
묵은 호텔의 에어컨 바람이 눈으로 직접 와닿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6시간 동안 하루종일 이어지는 연수를 진행해야 하는데 좀 걱정이 되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리라는 마음으로 일찍 일어났다.
호텔은 가격도 싼 편인데 조식도 준다.
비록 빵과 과일을 비롯한 간단한 먹거리이기는 하지만......
15명 연수생 중에서 3명이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해야 했다.
온라인의 플래폼으로 처음에는 네일온을 사용하였는데 네일온이 소리가 중첩이 되고 상호교류하면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후에는 내 컴의 줌을 연결하여 나누기를 하였다.
그러나 준비한 것이 오프라인 샘들을 위한 준비이다 보니 재료가 없는 온라인 샘들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잘 들으셨을까 궁금하고 걱정도 된다.
담당 장학사님께서는 9월부터는 교육청으로 발령이 나셔서 우리 연수가 이 교육원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시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장학사님과 교육원 벌관에 있는 미래교육관을 구경하였다.
시설이 잘 만들어져서 우리 나라 미래가 잘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전남과학교육원의 시설에 비해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과학주무관님 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과학은 기초과학의 탐구가 중요한데 융합쪽으로 가다보니 과학과 장학사님도 숫자가 부족하고
관련 일을 도와주시는 주무관 수도 부족하여 A부터 Z까지 장학사가 혼자 다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보 센서를 잘 구비하고 코딩을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갈 과학콘텐츠의 내용을 잘 가르칠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다니게 되면 강의 자체 보다 또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는 생각을 한다.
게다가 강사료도 받고 하니 감사한 일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있고 그 일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더 고마운 일이다.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가 간다.
아침식사는 호텔조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먹고 나서는 미래교육관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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