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남편과 함께 데이트하는 것으로 하고 퇴근 준비.
크리스마스 기념 학급끼리의 이벤트로 어지러워진
학급 주변 청소에 바쁜 샘들에게 미안한 느낌.
그런 바쁜 교무실에 퇴근 무렵에 학부모님이 방문하셨다.
모둠별에 떡볶기 파티하는데 모둠에 끼지 못한 학생의 학부모,
그 동안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고 생각하여 설움이 복받치신다.
상담의 기본은 우선 공감이 중요한데....
' 자녀분이 따돌림을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속상하셨군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좋을테데,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샘.
저렇게 시작하면 잘 안 끝날텐데 하는 생각도...
담임샘과 대화하는(?) 소리가 교무실내에 찌렁찌렁 울린다.
편안한 크리스마스 이브는 어렵겠구만 하는 생각!
나야 임시교사이니 그냥 조용히 교무실을 빠져나온다. ㅋ
1월7일 방학까지 8일 남았으니...ㅋ
짧은 기간이지만 평교사로서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귀여운(?) 중2 학생들과의 대화도 재미있고(?)
학교 현장이 실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실감하게 된다.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느낌도...
선생님들의 상담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교직에 처음 근무할 때는
학생들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그만큼 부모님들이 교사에 대한 존경심도 있었다.
그러나 점점 교직은 일종의 직업이 되고 있다.
직업으로서의 교직은 정해진 노동시간(?)을 수행하면 되는 일.
필요 이상의 책임감을 가질 필요도, 일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ㅋ
내가 평생을 함께 했던 교직에 대한 아쉬움이 생긴다.
그러나 이것도 변화의 일종일 것이란 생각을 한다.
저녁식사는 롤링파스타 먹으러 가기로~
남편과의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스테이크랑 파스타를 맛나게 먹는다. ㅋ
나이들수록 남편과의 시간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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