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남미여행

남미8(볼리비아1.2-무리요광장, 케이블탑승)

임성숙 2026. 2. 19. 18:54

달의 계곡에서의 감동을 가지고 라파즈 시내를 관광

볼리비아의 수도는 원래 수크레로 볼리비아가 독립을 선언한 역사적인 도시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수도는 라파즈란다. 

해발 약 3,64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다. 

라파즈는 볼리비아 독립 영웅인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의 이름을 땄으며, 

광장 주변으로  대통령이 머무는 대통령궁국회 및 대부분의 외국 대사관이 있다.

군인들의 교대식도 볼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 시계의 숫자가 반대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었는데

이는 유럽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부정하고 

"남반구의 시계는 남쪽의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는 의미로 바뀐 것이란다. 

지금의 대통령이 6개월 전에 보통의 시계로 바꾸었단다. 

 

무리요 광장 근처의 하엔거리라는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바닥은 울퉁불퉁한 돌길(Cobblestone)로 되어 있어 

열심히 사진을 찍는 시간. 

 

무리요 광장을 관광한 후에 라파즈의 대중교통이자

최고의 관광 수단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분지 형태인 라파즈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고도가 높아질수록 붉은 벽돌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장관을 볼 수 있다.

마치 레고 마을 위를 비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라파즈의 케이블카는 단순한 관광용이 아니라,

산동네에 사는 서민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소중한 대중교통이다.

가격도 저렴하여 1회당 3볼 (한화 약 600원 미만)이다.ㅏ 

다른 색깔의 노선으로 바로 환승할 경우 추가로 2볼이 더 든다 (총 5볼).

케이블카는 노선마다 색깔이 다른데(빨강, 노랑, 초록 등),

우리는 빨간색 노선을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환상적인 시내 뷰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