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용산 미군 장교숙소

임성숙 2026. 4. 12. 15:39

 

일요일은 손자 보러가는 날. 

며느님이 주말에 근무를 하는데 

아들이 혼자서 쌍둥이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들 생각보면 독박육아에 힘들거나

아니면 손자 보러 가는 것을 싫어하는 며느리도 있다. 

그런데 내 경우는 육아는 친정 부모님께서 해주시고,

아들이 가끔 요청하는 편이니 손자들을 편하게 보러 갈 수 있는 거 같다. ㅋㅋ

 

하루하루 달라지는 손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행복이다.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있었던 탓에

남들보다 성장이 좀 늦은 것 같아 걱정도 되었었는데

시간 지나니 다 걷고 음식도 잘 먹고 말귀도 알아듣는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아들이 집 근처의 용산 가족공원을 가자고 해서 

가다보니 차가 많다. 지난번에 갔었던 미군 장교숙소를 갔다. 

용산 미군 장교 숙소(5단지)는 평택 이전으로 비어 있던

용산기지 부지를 개방하며 만들어진 곳이다.

 

붉은 벽돌의 이국적인 주택들이 남아있어 '리틀 아메리카'로 불리며,

사진 촬영 명소인 잔디마당, 오픈하우스, 카페 등으로 꾸며져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더구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다둥이 가족만 할 수 있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널널하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볼풀,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쉽게 놀 수 있는 곳이 다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못 놀더니 다른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며

용기를 내서 미끄럼도 타고, 볼풀에 들어가기도 한다.
무엇이든 처음 경험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보면서 배우게 된다.

 

점심은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먹는 아파트 식당에서 먹었다. 

특식으로 나온 먹물 스파케티랑 새우 샐러드 등을 맛나게 먹었다. 

손자들도 스파케티랑 새우들을 맛나게 먹어주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빨리 빨리 잘 커서 할머니랑 즐겁게 노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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