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라스 바보 사칸에서 2018 필리핀 과학축제를 마친 후,
오후에는 아이타 마을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작년에는 산족 마을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은 너무 멀어 앙헬라스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이타 마을이었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런 아이타 족들이 10만명 정도 된다고 한다.
네버랜드 스쿨에서 선교활동으로 돕고 있는 아이타 마을이라 우리가 빵 선물을 좀 사가지고 가려고 했다.
10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먹을 먹거리를 산다고 해서 한 10만원 정도 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빵 100개에 9000원이 들어갔다. 헉~ 한끼 식사 값으로 100명에게 간식을 줄 수 있다니...
마을 입구에 있는 이 빵집은 직접 만들어 판다고 하는데 값이 무척 싸다.
동네 초입에 들어서자 웃통을 벗고 있는 원주민들과 닭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동네 입구에 교회가 들어서 있다.
선교활동을 하는 장소로도 쓰이고 마을 회의도 주최하는 곳이다.
동네에 쓰레기가 많고 정리는 잘 되어 있지 않은 것도 그렇지만
사람이 살기에 너무 열악한 집들이 주욱 들어서 있다.
빵을 가지고 방문한 우리들을 너무 반기는 아이들....
태어난 지 5일 되었다는 아이를 안고 앉아 있는 여자에게도 빵을 주었더니 좋아한다.
마을에 있는 작은 가게...
고미자 선생님이 아이들의 군것질 거리로 과자들을 사서 나누어 주었다.
과자 한 개에 1-2페소밖에 안한다. (25-50원)
한 집에서는 식사를 만들고 있었다.
까보댕이라는 필리핀 고구마를 삶았는데 맛있다고 먹으라고 주셨다.
정말 맛이 좋았다.
한국 고구마보다 맛도 좋고 달콤하다.
우리가 너무 많이 먹고 온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ㅎ
다.
우리들을 구경하는 아이들....
쌍둥이 엄마랑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열악한 곳에도 학교가 있었다.
아이들이 배운다는 것은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필리핀은 천주교가 국교인 만큼 곳곳에 성당도 많다.
성당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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