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동문 신년회가 있었다.
생일과 겹쳐서 참석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참석을 했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기 전부터 생일인데 참석한다고 광고를 했더니 생일축하도 엄청 받았다. ㅎㅎㅎ
경과 보고를 비롯한 외빈 소개 및 임원진 소개 등등의 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성대 동문 참석 초기에 과학교사상 탔다고 축하 꽃다발 들고와 축하파티도 해주었던 상욱씨, 진현씨, 원국씨...
집 근처 사는 승현씨, 작년에 아들 결혼을 시킨 병훈씨, 영원한 회장 같은 봉원씨, 깔끔한 사장 포스, 완철 ...
대선배님이신 조웅호 선배님을 비롯한 강준석, 정채송, 최수찬, 김춘회, 서병택, 이현우, 강태준 선배님들...
수원시장이신 이재준 후배님(?)을 비롯해 이기우씨, 김희겸씨(둘 다 수원시장후보셨는데...)도 만나서 반가왔다.
얼마전 결혼을 시킨 영미, 이쁜 후배님인 민을수, 최은숙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새로 회장을 맡아주신 혁우 후배님, 새로운 임원진을 맡아주신 원석씨, 동익씨, 진현씨 등을 비롯한 멋진 후배님들이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리라 생각하니 너무 감사한 마음....ㅎㅎ
2차로 만선호프라는 맥주집으로 이동, 늦게까지 수다 떨면서 놀았다.
좋은 사람들끼리 맥주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
봉원씨가 생일축하 노래를 시작하여 축하노래도 불러주시고 승현씨가 회초밥 도시락까지 사다 주었다.
생일 잔치를 거하게 치룬 즐거운 시간이었다. ㅎㅎㅎ
2차 장소는 나혜석 거리의 만선 호프집.
개인적으로는 공식적인 모임보다는 이렇게 2차 모임이 더 좋다.
좀 춥기는 했지만 노천과 연결된 비닐막 포장마차에서 술과 함께 나누는 대화...
대리 운전하고 가라고 병훈씨가 대리비까지 주었다. ㅋㅋㅋ
승현씨가 포장해준 회는 우리 남편을 즐겁게.....ㅎㅎ
생일 꽃다발이 오랜만이라 들고 오기 힘들었는데도 열심히 들고와 병에 꽂아놓았다. ㅋㅋ
전회원들에게 준 선물도 모시고 왔다. 선물은 즐거운 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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