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막내 동생과의 데이트

임성숙 2026. 1. 13. 22:18

시청서 근무하는 막내 동생이 올해는 1년짜리 연수에 들어간다. 

전주에서 방을 얻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된다. 

준비기간으로 며칠 휴가를 가진 시간에 데이트를 해주겠단다. 

 

1남 4녀중 네째  딸인 막내 동생.  

나이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항상 순하고 착했던 동생은 

그냥 보기만 해도 안스럽고 뭔가를 해주고 싶었었다. 

 

동생이 결혼 전에 엄마가 많이 아프셨었기에 

결혼을 하고 출산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다행히 엄마가 동생 결혼 및 출산을 도와주셨기에

내가 해줄 일은 별로 없었다.  

 

성격도 착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예쁜 내 동생. 

힘든 일도 많았지만 다 지나가는 거 같다. 

건강만 잘 지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 

 

강남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맛난 닭갈비도 먹었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놓고 수다 삼매경. 

나이차가 나는 언니가 재미나지 않았을텐데도 

즐거웠다고 메세지를 보내주었다. 

잘 지내렴.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

 

오늘 본 영화는 만약에 우리라는 감성영화. 

첫사랑이 화려한  칼라로 나타낼 세상이 아니라

흑백으로 나타날 현실을 암시하는 부분들. 

마음이 아프지만 당시의 화려했던 젊은 시절이 미소짓게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서울 버스 파업으로 인해

버스 도로가 막히지 않고 돌아왔다.

모든 일은 양면이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가장 초라했던 시절 가장 눈부시던 우리.

만약에 우리는. 이라는 것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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