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이틀간의 집콕

임성숙 2026. 1. 21. 23:03

 

어제는 남편이 강의가 있는 날.

하루종일 혼자서 집에서만 있었다. 

날은 춥다고 하는데 집에서만 있으니 추운지도 모른다. 

잊고 있었던 교과서 참고자료(지도안, 대단원평가문제, 탐구지 등등 )를 

여행가기 전에 하긴 해야 하는데 ....

너무 늦게 시작해서 2월10일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빨리 집중해서 하면 되는데 

주식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보게 되고, 

중매 소개를 한다고 전화통화도 하고, 

가기 전에 동생, 친구들, 제자들, 지인들과도 수다 떠는 것도 일이다. 

sns, 페북 보는 것도 시간을 금방 흐르게 한다. 

 

아침에는 전원주택표 시레기 나물, 무우를 잔뜩  썰어 만든 무나물

점심에는 혼자 끓여먹는 오뎅국(남편은 오뎅국을 안 먹는다. ㅋ)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 몸무게는 나날이 증가한다. ㅋ

 

오후에는 버스 운전하는 제자가 만두를 가지고 왔다. 

지난번에 김장 김치를 좀 싸주었더니 그릇에 만두를 담아온 것. 

아프신 부모님 봉양에 직장생활 (와이프는 미장원을 운영)

반찬 만들기 어려울 듯 해서 김치를 주었더니  다른 것을 가져온 것이다. 

에궁~ 다음에는 그릇 가져오지도 말고 뭐 가져오지 마라. 

우리집에는 먹는 것도 많고 있을 거 다 있으니 오려면 빈손으로 오렴. 

 

새벽부터 3시까지 운전을 하고 온 제자가 안쓰럽다. 

며칠전 같이 운전하는 동료가 3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퇴사를 하게 되었단다.

평소에 운전을 잘하시는 분이었는데도 순간의 실수. 

14명이나 부상을 입는 인사 사고를 냈단다. 

새벽에 나가려면 일찍 잠이 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단다. 

 

밥이나 먹고 가라고 했더니 좋아한다. 

무나물을 만들어 낮에 끓인 오뎅국과 밥을 주었다. 

맛있다며 밥을 세 그릇이나 잔득 먹었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다보니 식사량이 많은 듯 하다. 

마음이 안쓰럽다.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살얼음에 사고 났다는

소식 들으면 네 생각이 나더라. 

무조건 안전하게 운전하렴.

선생님. 저 17년 운전경력이 있으니 조심조심 운전해요. 

 

오늘은 일해야지 하고 하루를 시작. 

그러나 하루종일 원고 4장 쓴 것이 전부. 

일이 진척이 안된다.

점심은 간단하게 맘스치킨에서 치킨과 햄버거. ㅎㅎ

남편이 나이들면서 음식량이 적어진다. 

내가 남편보다 음식을 더 먹게 된다. ㅋ

돌아오는 길에 동태랑 콩나물을 비롯해 반찬거리를 또 잔뜩 구매. 

하루라는 시간이 먹고 일하면서 또 금방 간다. 

 

 

 

 

제자가 가져온 만두. 

난 사실 만두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다른 만두는 잘 안 먹는 편이다. 

그래도 맛있게 먹을 예정이다. 

우선은 냉동실로....

 

 

 

맘스치킨에서 햄버거랑 치킨

 

 

 

애처럽게 쳐다보는 강아지가 있었다. 예쁘네. ㅋㅋ

 

 

남편과 맛나게 끓여먹는 동태탕으로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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