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에서 10년 넘게 만나 오랜 인연이 된 한선옥샘.
남편이 아프실 때 우리 김치, 만두 드시고 먹고 싶다하셔서
몇 번 반찬을 싸다 드리면서 더 가까워진 느낌.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제 씩씩하게 지내는가 싶었다.
아드님과 미국으로 여행도 다녀오시고 만나서 맛난 밥도 사주셨다.
그런데 얼마전 건강진단 끝에 알게된 대장암 3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씩씩한 샘은
수술도 성공적으로 치룬 후, 지금은 회복중이시란다.
어제 병원에 암치료를 하러 용인에 오신김에 나를 만나러 집에 오셨다.
오신다는 말에 아침에 미역국이랑 무나물 등
암에도 괜찮은 음식을 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샘은 제가 그동안 자신을 아껴주었다고 여행비 쓰라고 용돈도 주셨다.
허걱~
암에 걸려서 보험에서 돈도 받고 남편보낸 후에 유산도 늘었단다.
항상 따스한 마음을 가진 한 선생님.
무사히 병을 넘기신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베푸시는 마음이 고맙다.
아침을 많이 먹어 배는 부른데 점심을 그냥 넘길 수 없어
광교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지난번에 행궁정찬에 갔을 때 음식이 너무 좋았었기에 다시 갔었다.
식당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2층에도 식당이 있었다.
풍경있는 밥상이라는 식당인데 안 가본 곳이니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음식은 너무 평범했다.
1인 22,000원, 25,000원에 비해 소소~
다음에는 행궁정찬으로 가기로.
그런데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조용하고 분위기는 좋아서 한참을 수다를 떨 수 있었다.
옆 건물에 있는 41층 스타벅스까지 갔다.
어제 밤에 전국과학연구회 회장이셨던 임*샘과
통화를 길게 하느라 밤 12시 넘어 잔 바람에
육체적으로도 피곤은 했고
지도서 인터넷 탑재 자료 제작에도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좀 피곤했다.
그러나 한샘께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야기하셔서
피곤해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아픈 사람 같지도 않게 나보다 더 건강하신 느낌이다. ㅋ
당분간 전주에 요구르트 공장일을 도와주시면서 사신단다.
나이 드시고 아프신 상황에서도 과학실험이야기를 하는 시간.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대화가 너무 즐겁다.
점심값도 한 샘이 사주셨다.
만날 때마다 점심은 한샘이 사주신다. !!! ㅋㅋㅋ
에궁 이거 정말!!ㅋㅋ
우리 집 맛있는 김치랑 콩장 반찬 만들어 싸드리는 것으로 응답!!
오고 가는 따스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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