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식이라 시아버님과 어머님 산소를 찾았다.
겸사해서 시골 형님 얼굴도 뵙고 시아즈버님 산소도 가고...
이맘 때면 쑥을 캐서 쑥개떡을 만들어주시던 어머님이 생각이 난다.
검은콩을 넣고 만든 쑥개떡은 정말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6-7개까지 먹었었다.
이제 어머님이 안 계시다보니 형님도 쑥도 안 캐시고 안 만드신단다.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님!!!
막내 준다고 참기름이며 갖은 양념도 주시던 생각이 난다.
시아버님도 다른 집에는 안 가셔도
우리집에 오셔서 막내야. 술 없냐? 하셨었다.
술 한 잔 하시면서 밤새 이야기하시던 생각이 난다.
울 며느리가 학교 선상님이야요. 하시면서 웃으시던 모습....
아버님. 제가 얼마나 보고싶으셨는지 이야기해보셔요. 하면
보고 싶긴 뭘 보고싶냐. 하면서 손을 놓지 못하셨다.
지금은 내가 그 나이가 되어간다.
어느새 60대가 되어버린 나.
70대도 금방 돌아올 듯 하다.
산소에 가서 큰 절 올리면서 기도를 한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즐겁게 살게 해주세요.
우리 산소는 나까지도 다 들어갈 수 있는 가족묘로
햇살 잘 들고 전망도 좋은 장소이다.
남편이 주변을 잘 정리하고 깨끗하게 정리했다.
중국집에서 자장면,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요즘 매일 밀가루 음식 먹는 것이 걸린다.
난 자장면 먹기 싫은데 울 남편이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다. ㅋ
남편과 맛난 음식을 먹고 함께 운동도 하고 싶은데
전혀 협조가 되지 않는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가?
함께 운동도 하면서 함께 맛난 음식 챙겨주면서
그렇게 건강하게 늙어가면 참 좋겠는데....
하긴 미국 같은 큰 나라도
트럼프하는 것을 못 말리는데....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실험놀이&동생 생일 (3) | 2026.04.08 |
|---|---|
| 장 샘과의 봄날 데이트 (0) | 2026.04.07 |
| 소래포구 (0) | 2026.04.03 |
| 혼밥 (0) | 2026.04.02 |
| 이란 미국 종전 의지 보이는 봄 (0) | 202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