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남문통닭&장난감 놀이

임성숙 2026. 4. 10. 15:22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이 되면서 조금씩 줄어든다. 

점심을 뭘 먹을까? 남편이 물었다. 

갑자기 쑥개떡이 먹고 싶다고 했다. 

이맘 때면 시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시던 콩 쑥개떡이 생각이 났다. 

남문 가면 살 수 있을 듯하여 겸사 남문 나들이를 하기로...

 

남문 시장에도 봄이 온 탓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활기찬 시장을 구경을 하는 것은 유쾌해진다. 

남문 통닭거리에 가서 맛난 통닭을 먹기로....

1마리에 2만원이라고 해서 비싸다 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보니 두 접시 가득이다. 

거기다 남편이 좋아하는 똥집도 한접시. ㅋㅋ

둘이 실컷 먹고도 남아 결국 포장해왔다.

좋은 경치 보고 맛난 음식 먹으면 밝은 마음이 된다. 

 

어제 속상했던 일이 있었는데 별일 아니다 해본다. 

 

저녁 7-8시까지 2주간 운동을 했었다.

그런데 나는 강사선생님과의 작은 오해로 계속하기 어렵게 되었다. 

사고 방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우울할 때는 무조건 일을 만들어 한다. ㅋ

마침 주문한 실험재료들이 배달와서 이것저것 조작해본다. 

내일 초등과학교실 수업도 있고 신과수연구회 워크숍도 있다. 

마침 내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시장서 사온 개떡도 먹어본다. 

시어머님이 해주신 개떡 맛은 아니다. 

오후에 남편은 동창회에 가고 혼밥을 하는 시간.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혼자일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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