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이 되면서 조금씩 줄어든다.
점심을 뭘 먹을까? 남편이 물었다.
갑자기 쑥개떡이 먹고 싶다고 했다.
이맘 때면 시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시던 콩 쑥개떡이 생각이 났다.
남문 가면 살 수 있을 듯하여 겸사 남문 나들이를 하기로...
남문 시장에도 봄이 온 탓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활기찬 시장을 구경을 하는 것은 유쾌해진다.
남문 통닭거리에 가서 맛난 통닭을 먹기로....
1마리에 2만원이라고 해서 비싸다 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보니 두 접시 가득이다.
거기다 남편이 좋아하는 똥집도 한접시. ㅋㅋ
둘이 실컷 먹고도 남아 결국 포장해왔다.
좋은 경치 보고 맛난 음식 먹으면 밝은 마음이 된다.
어제 속상했던 일이 있었는데 별일 아니다 해본다.
저녁 7-8시까지 2주간 운동을 했었다.
그런데 나는 강사선생님과의 작은 오해로 계속하기 어렵게 되었다.
사고 방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우울할 때는 무조건 일을 만들어 한다. ㅋ
마침 주문한 실험재료들이 배달와서 이것저것 조작해본다.
내일 초등과학교실 수업도 있고 신과수연구회 워크숍도 있다.
마침 내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시장서 사온 개떡도 먹어본다.
시어머님이 해주신 개떡 맛은 아니다.
오후에 남편은 동창회에 가고 혼밥을 하는 시간.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혼자일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다향 왕코다리&생선구이 식사 (1) | 2026.04.16 |
|---|---|
| 전기 놀이할 장난감 만들기&블루코스트 (2) | 2026.04.15 |
| 실험놀이&동생 생일 (3) | 2026.04.08 |
| 장 샘과의 봄날 데이트 (0) | 2026.04.07 |
| 시댁 산소 돌보기 (0) | 202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