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신과수연구회 워크숍일과 아이붐 과학교실 수업이 겹쳤다.
9-10시 30분까지 아이붐 과학교실 수업을 마치고
워크숍 장소인 광교중으로 달려갔다.
매번 신청자가 많아 과학실이 복잡하다.
49명으로 마감했으나 예비 신청자도 11명까지 받아서 인원이 많다.
오늘 갑자기 결석하신 분도 7명이지만
이 좋은 주말에 과학실에서 하루종일 공부한다는 열정이 대단하다.
하긴 퇴직하고서도 3년째 참여하는 나도 별종이다 하는 생각을 한다.
2시간 수업은 못 듣고 김민성선생님과 최미진 선생님 수업을 들었다.
2교시 오경은 샘 수업이 막 끝나서
테이블 위에는 달고나 실험했던 흔적들이...
우리 선생님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한다는 것은 행복하다.
김민성선생님의 수업은 재민 간섭계 실험
거울 2개의 부분 반사로 빛을 분리, 재결합하여
생기는 간섭무늬를 관찰하는 수업.
거울을 통해 반사되어 오는 빛을 차단함에 따라
광선을 부분적으로 차단하면서 스크린에 간섭무늬가
사라지기도 하고 생겨나기도 하여 원하는 정보를 취할 수 있는 원리이다.
물리적으로 빛을 방해해서 무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로 정보를 알 수 있는 상태인가, 없는 상태인가"에 따라
빛이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로
정보를 과거의 파동성이 되살아나는 것과 같아 '지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를 이용하여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 통신,
슈퍼 컴퓨터를 뛰어 넘는 양자 컴퓨터.
초정밀 계측 및 센서 기술 등
미래 첨단 산업의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미진 샘의 오로라 에이드에 담긴 과학 수업도 재미있었다.
산성도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꽃차를 만드는 재미있는 활동을 하였다.
♡ 오로라 밀크(허브차+ 우유 + 꿀 → 보랏빛 라떼)
♡ 오로라 모히또(허브차 + 탄산수 + 라임 + 민트)
♡ 오로라 칵테일(허브차 + 토닉워터 + 보드카)
밀도에 따라 무지개 탑 쌓기 활동과 같은 과학 활동도 있다.
지시약의 변화에 따른 색변화를 알아보는 활동도 있다.
이건 다음번 과학교실 수업에 활용해야 하겠다.
워크숍을 끝내고 집에 오니 피곤이 몰린다.
그래도 뿌듯함이 가득하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다 죽는 인생도 나쁘지 않은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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