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으로 아기들하고만 지냈던 며느리. 7월부터 주말에 전에 근무하던 병원 의사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기로 했다. 아들 혼자서 손자 둘을 본다는 것이 어려워주말이면 우리부부가 가주기로 했다. 어제 5시간 강의를 하느라 몸이 다운된 상태오늘 가기 위해 실험도구까지 정리했었다. 눈이 아프고 머리가 지근지근. 오늘 점심을 먹기위해 아침에 김밥싸기.며칠전 만든 오이소박이, 선물받은 멜론, 지인이 주신 어린이 도서 및 놀이감들까지 실으니 짐수레로 하나 가득. 남편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눈감고 자는데도눈이 아파온다. 다음에는 4시간 연속강의는 받지 말아야 하겠다. ㅋ 그래도 우리 손자들을 보니 기분이 풀린다. 이제 자유롭게 앉고 소리도 잘 지른다.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