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남편생일날

임성숙 2022. 6. 11. 22:21

워크숍일은 남편생일이었다. 

지난밤에 친구들과 술을 잔뜩 마시고 돌아온 남편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잘 먹어주었다. 

그래서 워크숍을 나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ㅎ

 

점심때는 아들부부가 남편과 식사를 하기로 하여 나는 신과수샘들과 회식을 했다. 

회식을 하고 돌아오니 며느리가 미역국,  갈비찜, 샐러드 등을 다 준비해가지고 왔다. 

매일 늦게 퇴근하는 며느리가 그렇게 준비했다는 사실이 너무 감동이다. 

이번에는 이렇게 했지만 다음에는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ㅋㅋㅋ

맛난 치즈케이크도 사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