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발칸반도

발칸여행5 오전-자다르 구시내

임성숙 2024. 9. 2. 13:15
해안도시 중 하나인 자다르
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설립되고 로마제국의 유물이 가득한 곳이다. 
분위기는 우리나라 명동거리 같았다.
 
바다 오르간 소리도 듣고
천체 모형도 봤다.
천주교 성당, 교회, 정교회 등
다양한 종교들이 녹아들고
로마, 이탈리아 문명들도 보인다.

바다 오르간의 원리는 바다로 향하는 돌계단에 구멍을 뚫어 만든
자연이 연주하는 악기인 바다 오르간이다. 
파이프와 호루라기의 원리를 응용해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2005년에 디자인해 만들었단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보도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파도의 밀, 썰물을 이용하여 파도의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자다르 도시는 다른 도시처럼 
나로드니 광장과 성 아나스타샤 성당이 있다. 
나로드니는 현지어로 '사람'이라는 뜻으로, 나로드니 광장은 바로 만남의 광장을 의미한다.
중세 시대의 아담한 광장으로 하얀 대리석 바닥이 반짝거리며,
시청사와 노천카페들이 위치하여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나스타샤 성당은 고대의 시민 광장인 포럼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 최초에 지어진 것은 9세기로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12~13세기에 거쳐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재건축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