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목과 어깨 사이가 결리고 아팠다.
잠을 잘못 잤던 탓인 듯 하고 이제 나이가 들며 조금씩 고장나는 느낌.
남편은 아프다는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
목을 조금 눌러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더니 딱 3번 주무르고 끝~
에궁~ 역시 남편은 남의 편인가? ㅋ
아프지 말아야하겠다 생각은 하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되겠는가?
날이 써늘해지면 약간의 감기 기미도 보인다.
기관지가 안 좋은지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기침이 난다.
아프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운동을 싫어하는 남편은 두고 공원을 한바퀴 돈다.
걷다보면 몸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야지 생각만!
나는 혼자 운동한다는 것이 좀 힘들다.
귀찮기도 하고 그냥 컴하고 놀고 맛난 것 먹는 것이 더 유혹적이다.
오전에 한솔고 교사 대상 강의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좀더 재미있는 주제를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이트 서핑 하다보니 금방 점심시간~
남편이 점심으로 짜장면 먹을까 해서 갔는데 마침 공사중이다.
그럼 칼국수 먹을까 하고 갔더니 연휴로 여행을 갔다는 문구가....
돌아돌아 롤링파스타 먹기로 한다.
그래도 남편이 여행 다니면서 스파케티도 잘 먹으니...ㅎㅎㅎ
스파케티와 함바스텍, 음료, 빵까지 해서 세트메뉴가 25400원.
롤링파스타의 젊은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ㅎㅎ
오늘도 즐겁게 밥을 먹는다.
점심 먹고 나면 또 금방 저녁시간.
저녁에는 어제 제사에서 가져온 잡채, 나물, 김치 넣고 볶음밥 만들어 먹기!
그리고 전원주택표 사과까지 맛나게 냠냠~
불어나는 몸무게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ㅋ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송파 아구찜 (1) | 2024.10.05 |
---|---|
교과서 선정 사유 설명서 (0) | 2024.10.05 |
가을 비 (0) | 2024.10.01 |
롯데마트 마지막 영업일 방문 (0) | 2024.09.30 |
일요일&기압, 발전 실험 (0)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