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대 동문 모임에서 '원안의 사람들' 영화 행사가 있었다.
미리 몇 명과 만나 저녁을 먹고 대화도 나누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만으로도
외출의 목적은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도 좋았다.
영화가 상영된 장소인 수원미디어센터도 수원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
한옥으로 구성된 내부와 강의실이 너무 멋진 장소였다.
원안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전통 탈춤 마당극 형식과 내용으로
수원화성 마을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블랙코미디로 극화한 영화이다.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가는 좀 생각해야 하는데
나름 볼만한 영화였다.
독립영화라는 것을 처음 본 거 같은데
표현은 순간순간이 리얼한 모습 그대로라 나름 볼만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너무 늦기는 했으나 그냥 헤어지기 서운하여
통닭거리에서 치맥시간도 가졌다.
좋은 동문회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닭 먹는 날&장난감 놀이 (0) | 2025.01.24 |
---|---|
홍미집&와플 만들기 (0) | 2025.01.22 |
실험실 정리 (0) | 2025.01.21 |
망중한 (0) | 2025.01.20 |
유모차 및 반찬 챙겨주기 (0) | 2025.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