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날.
아주버님도 안계시고 혼자 되신 형님이
제사상 차리는 것이 부담이 된다.
그런데 어제 눈이 많이 와서 못 가서
걱정이 되었었다.
그래도 집을 나서니 도로의 눈은 다 녹아서 다행.
형님네 집 들어서는데 그곳만 눈을 못 치운 정도.
가는데 오히려 시간이 덜 걸렸다.
조카가 전날 와서 하루 밤 자면서 음식을 만들었단다.
녹두전, 부꾸미, 잡채 등 잔뜩 만들어놓으셨다.
감사한 마음.
오랜만에 만난 조카네 식구들과 형님.
세배도 받고 덕담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 이후에는 동생들이 집으로 ...
오는 시간들이 일정치 않아 김밥을 싼다.
형님네 가져온 녹두전, 잡채랑 김밥과 함께 한 설날.
둘째, 세째, 네째 동생과 남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해서
집이 북적북적하다.
대구에 시댁이 있는 둘째 동생네 조카부부가
느즈막히 도착해 마지막으로 밥을 먹었다.
오랜만의 식구들과의 시간으로 올 설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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