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명절이 지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돌아온다.
퇴직한 사람에게 휴일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과의 만남, 또 날짜가 가는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
오늘이 1월 말. 내일부터 2월이 시작된다.
올해부터 초등과학교실도 운영하기로 하였다.
8명 한 반만 운영하려고 했었는데... 19명이 지원하여
두 반으로 나누어 10명, 9명으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다보니 혼자서 케어(?)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하여
초등동창 친구, 윤경이를 지도교사로 하여 둘이 운영하기로 했다.
오늘 초등 학부모 카톡방도 만들고 운영방법 안내도 했다.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과의 만남이 다소 설레기도 한다.
내일은 교구 제작팀과의 원격회의,
2학년 지도서 마감 제작
3학년 교과서 1차 제작 및 회의가 기다린다.
그리고 3월부터는 중학교 과학교실, 학부모 교육강의 등 여러 일들도...
점심은 운동겸 남편과 맛집 투어를 나섰다.
어제까지 명절음식 먹었고 아직도 냉장고 음식이 많지만,
운동겸해서 집을 나섰다.
나가는데 눈발이 내린다.
그래도 가자~ 하고 남편을 꼬셔서 길을 걷는다.
오늘 점심메뉴는 코끼리 아구찜 먹으려다가
가는 길에 홍미집 발견하고 그리로....
닭볶음탕 먹고 게살 볶음밥에 계란찜해서 1인 11000원.
맛나게 먹고 또 길을 나선다.
아들네와 우리 밑반찬으로 멸치 볶고
맛난 미역국도 끓여먹으니 세상 행복한 사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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