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학이다.
백수(?)에게도 개학은 갑자기 바쁘게 느껴진다.
점점 더 혼란해지는 정치권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해지지만,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뿐이다.
저녁에는 간단하게 나물과 김치넣고 볶음밥 해먹고,
아침에는 감자두부조림을 만들어 먹는다.
세 끼 밥 다 먹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다 먹는 우리집.
필요없는 살은 불어나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을 정도면 봐주자.
커피 한 잔 마신다.
커피맛은 모르기에 봉지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
손님들이 사다준 가루 커피들이 많다.
우아하게 분위기를 내본다.
역시 맛을 잘 모르는 촌스러움이 ....ㅋ
주말에 가지 못했더니 아들이 손자들 사진을 보냈다.
나날이 커지고 있는 손자들 사진을 보니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