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당동에서 사온 떡볶기를 남편과 맛나게 만들어 먹고 있는데
M중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부터 기간제를 근무를 해달라는 이야기.
더 나이들기 전에 현역교사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은 했지만
연락이 없길래 다른 사람 구했나 보다 했었다.
그런데...
지금 면담을 해야 한다고 2시 반까지 학교로 와달란다.
머리도 못 감고 떡볶기 국물을 먹고 있는데....ㅋㅋ
막상 나가려니 좀 귀찮기도 하다.
걍 그냥 대충 오바 코트 입고 학교를 향한다.
차를 타고 M중을 찾아가는 길.
그래. 새로운 체험(?)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ㅋㅋ
교무실에 들어서자 안면이 있으신 샘들이 인사를 건네신다.
오~ 수석님이 여기 어쩐 일이세요. 부터
함께 근무하게 되어 좋네요. 등등.. ㅋ
어디 가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한다.
동안 연수한다고 많은 학교를 다닌 탓인가 보다.
교감샘께서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네요. 하고 말씀을 해주신다. ㅋ
교감샘과 교무부장, 과학부장과 면담을 나누는 시간.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살아 있는 나 자신을 느끼는 시간이다.
당장 내일부터 수업을 해야 할 부분.
과학실 공간 확인. 제출해야 할 서류 챙기기.
과학교무실이 따로 있는 지 알았더니
정보부, 1학년 교무부가 함께 근무한다.
이 공간에서
1월7일까지 평교사로 열심히 근무!!!
수석교사는 수석교사실도 있었고 수업시수도 적었다.
그러나 동료들과의 편안한 교류는 잊은지 오래되었었다.
재미있는 시간이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