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신과수 동계워크숍1-워크숍 준비&이수자(삼투압)

임성숙 2019. 1. 5. 23:30

올해부터 주말에 학교 이용이 어려움에 따라 과학융합교육원에서 동계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에서 워크숍을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기는 하지만 여행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였다. 

사실 골프를 하나 치려고 해도 준비물을 사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하고 그 장소까지 이동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만한 즐거움이 있기에 또 골프매니아가 많다. 

그와 같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또한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과학선생님들과의 만남도 그런 의미에서 내게 의미있는 만남이다.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명수에 제한이 있지만 좀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오늘은 6명의 발표에 새해 계획을 나누는 시간까지 갖는 날이므로 좀 더 힘은 드는 날이지만 

내일은 쉬는 날이니 좀 더 편안하게 진행을 하였다. 

날도 눈도 안오고 겨울치고는 적당히 따뜻한 날이다.  감사하다.


점심을 라면과 김밥으로 해결하기로 하였기에 물통에서 물, 간식, 과일 등 준비할 것이 무척 많았다.

플랭카드 안내표지 등 해야 할 것이 많기도 하였지만 워크숍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엘리베이터 사용이 어려워서 3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도 큰 일이었다.

이재호, 홍윤선 부장님들이 짐을 옮겨주시고 뒤정리를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딸이 아파서 갑자기 못 오게 되었다고 김미향선생님이 귤을 사서 보내고(제주도 선배에게 주문해서 한 상자를 이미 가지고 왔지만

하루종일 한 사무실에서 있다보니 선생님들의 먹성이 두 상자를 다 해결하였다. )

지효정선생님께서 맛난 카스테라를  두 상자 사오시고 미처 챙기지 못한 휴지, 물휴지 등을 챙겨오셨다.

명찰을 정은용 선생님이 준비해주시고, 황영하 선생님이 온갖 쓰레기 처리를 해주셨다.

준비물 가져오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봐 싸이펜, 테이프, 가위 등을 준비해가지고 오신 고미자샘도 너무 감사하다.

행사를 치루다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이렇게 같이 소풍 준비를 하는 것 같은 즐거움도 있다.

오는 처음 오셨다는 분도 계셨는데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너무 좋았다는 말도 해주셨다.


오늘의 발표는 오전에는 이수자, 김경희, 이경탁 수석이, 오후에는 전지연, 허성연, 김정식 수석이 해주셨다.

강의 준비에서 재료준비, 이동까지 힘들었을 우리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너무 고맙고 마음이 찡하다.

우리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나를 항상 감동하게 한다.

배움도 좋고 우선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 또 3층까지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한다.







첫번째 발표인 이수자 수석님의 생활 속의 삼투압 실험...

삼투압이란 반투막을 경계로 하여 용질의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접하고 있을 때, 용매는 용질의 농도가 높은 용액쪽으로 막을 투과하여 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확산현상과 삼투압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이야기에서 수업을 시작하였다.

나는 사실 확산과 삼투압이 다른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기에 더 재미가 있었다.

더구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당근과 무우를 얇게 썰어가지고 오셔서 쉽게 받아들이기 쉬었다.


삼투란 용매가 막을 경계로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것을 말하며

확산이란 용질이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이동하는 차이가 있다.


삼투압은 비전해질일 경우 용질의 몰농도에 비례하며, 용질의 종류에는 무관하므로 종류가 다른 용질일지라도 농도만 같으면 그 값은 같다. 전해질의 삼투압은 용질의 해리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전해질이 용액내에서 이온화하여 한 개의 분자가 둘 또는 그 이상의 이온으로 분리되어 이온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운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해질의 삼투압은 같은 농도의 비전해질의 삼투압보다 높다.

P=nRT이다.(P는 삼투압, n은 일정 부피의 용액 속에 들어 있는 용질의 목수, R은 기체상수(0.08207 기압/mole), T는 절대온도).


각 야채를 물, 1M 포도당 용액, 1M 염화칼슘 용액에 각각 담가두고 관찰하는 것에서 실험이 시작한다.











먼저 얇게 썰은 무우와 당근에 틀을 이용하여 같은 크기의 물체를 잘라 그 무게를 측정한다.

그 다음에 염화칼슘, 포도당, 증류수의 무게를 측정한 후에 그 용매에 각 물체를 넣어 변화를 관찰한다.

그 후에 그 무게 변화를 관찰하여 삼투되는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똑같이 떠있던 물체들이 뜨는 정도가 차이가 생긴다.

증류수에 넣은 야채가 가장 먼저 가라앉았다.




무우를 넣은 액체들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삼투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는 동안 김정식수석님의 삼각형직소퍼즐 만들기를 했다.

사실 나는 이런 형식의 수업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이런 형식의 수업을 좋아하므로 퍼즐 맞추기, 게임 형식의 수업을 조금 연구해서 적용해보아야 하겠다.



삼각형직소퍼즐만들기1.2.zip
















미션활동으로 수업하는 형식도 소개하셨는데 이것도 이미 하고 있는 방법이었지만

a4용지를 4등분해서 나누어주고 쓰게 하는 형식을 준비한다는 것도 배울만한 방법이었다.

전시장 수업에서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삼각형직소퍼즐만들기1.2.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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