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다녀오는 동안 남편이 오원리에서 복숭아 봉지를 싸고 왔다.
올해는 복숭아들이 대풍을 맞이하여 약 3000개 정도나 열렸다고 한다. 우아~
중간에 새들이 먹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 2000개는 열릴 듯 하다.
남편이 내년에는 혼자 싸기 어려울 듯 하다고 사람이라도 사서 싸야 할 듯하다고 한다.
사진으로 만나는 복숭아 봉지 속의 오원리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후에는 아들이 여친과 함께 골랐다는 남편 생일 선물을 가지고 왔다.
어떤 친구일 지 마음이 두근거린다. ㅎ
아들이 있어 아들과 함께 대학을 가고 여자친구를 만난다.
또 다른 삶을 사는 느낌이다. 그래서 자식을 낳는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에는 엄마를 만나러 간다.
약간의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하늘은 맑고 푸르다.
남편이 가지고 온 보리수를 가지고 갔다.
엄마는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내가 가지고 간 자연의 선물들에 미소가 지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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