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사람 만나기

임성숙 2021. 3. 9. 05:42

작년에 고등학교로 이동후 많은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거기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까지....

올해는 좀 나으려나 했는데 여전히 많은 변화가 있기는 하다.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정년까지 한다고 해도 이제 3년이 남지 않았다. (2024년2월 정년)

 

내가 근무하는 수석교사실은 과학실의 준비실을 개조한 곳으로 햇빛 하나 들지 않는 창고같은 곳이다.

그러나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일에 집중해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학교무실도 바로 옆이라 동료와의 시간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일이란 일 자체보다 함께 근무하는 사람에 의해 그 일의 즐거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개학후 정신없는 일주일이 지나고 또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다음주부터 과학의 행사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가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과학교육원에서 함께 하고 있는 안전한 과학탐구자료도 만들어야 한다.

 

점심 먹고 학교 주변 조금 걸어요. 하고 말해주는 동료 덕에 학교 주변을 조금 걸었다.

10여분의 산책이지만 힐링이 되는 마음이다.

사람은 삶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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