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오이소박이 김치 만들기&연수 실험

임성숙 2021. 6. 27. 20:20

엄마는 중환자실행 이후 벌써 10일이나 지났다.

그러나 면회도 안되니 우리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요양원으로 이동하려고 하였으나 그도 인공호흡기인 벤트리를 제거한 후에 가능하다고 한다.

2-3주가 걸릴 것이라 한다.

하는 일은 없는데 몸은 많이 피곤하다.

그래도 아들 부부(?)가 와서 에너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같이 먹으려고 오이지도 만들고, 오이소박이 김치를 만들었다.

반찬으로 멸치볶음도 만들어 주었다. 해준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도 전원주택에 가서 농사일 하려던 것도 미루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새식구가 들어온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다.

 

 

일요일에는 남편이 못한 농사일 하러 가고 나는 연수 강의 준비를 했다.

비행기의 원리, 전자기유도에 대해 준비한다.

비행기 날개 모양을 만들어 선풍기 바람에 가까이 하면 위로 뜨는 양력장치를 만들어보았다.

 

 

 

오후에는 혼자서 동네 놀이터를 갔다.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해소가 된 것인지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다.

울 아들도 내년쯤에는 아이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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