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남편이 강의가 있는 날. 혼자 있을 때는 남편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 해먹는 날. 남편은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호박부침도 안 좋아하고, 감자볶음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혼자서 호박부침을 만들어 콩나물, 멸치 볶음과 가래떡도 먹는다. 이렇게 먹으니 삶이 빠지지 않는다는 생각이....ㅋ커피까지 한 잔 마시고 나니 그냥 또 컴하고 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산책 삼아 아파트 주변을 한 번 돌기로... 우아~ 우리 아파트가 이렇게 벚꽃 맛집이었던가? 벚꽃이 피크를 보이면서 꽃잎들이 날리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를 사용하고 또 한바퀴 돌아,아파트 입구를 늘어선 벚나무들을 인증샷 찍는다. 아름다운 것은 금방 지나간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