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복숭아 파티

임성숙 2021. 9. 2. 06:45

비가 일주일내내 온다는 뉴스를 보더니 비가 안 오는 새벽에 복숭아 수확을 얼른 해야 하겠다며

남편이 전원주택이 있는 오원리를 향하였다.

그리고 오후에 복숭아를 4상자나 학교로 싣고 왔다. 

메신저로 복숭아 먹고 싶은 사람 오라고 해서  싸주고 사무실마다  돌리고 하다보니 하루가 금방 갔다. ㅋ

농산물을 기르는 것도 힘들지만 나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ㅋㅋ

그래도 맛있다고 복숭아 먹는 것을 즐기는 샘들을 보니 즐겁다. 

저녁에는 야채 샤브샤브를 사먹기로....

즐기고 나누는 지금 이 순간은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