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한다. 워크숍 준비도 해야 하고 연구회 보고서도 쓰기 시작해야 한다.
9월4일은 아들 결혼식, 9월 11일은 신과수연구회 워크숍, 그 다음주는 추석이다.
9월 워크숍 재료를 택배로 보내야 하기에 재료를 인터넷으로 구입해 소분하는 작업을 한다.
9월, 10월 재료를 한꺼번에 보내야 할 것 24명분,
매원고에서 워크숍에 참여할 것 20명,
9월 재료만 보낼 거 8명분, 10월 재료만 보낼 것 5명분,
온라인으로 택배 보낼 것이 37명.
재료 준비는 총 60명분을 준비해야 하고....
오늘부터 실험별로 소분하는 작업을 한다.
철사를 1m 가량 필요하다 해서 구입한 긴 롤 철사를 1m씩 자른다.
필요한 재료를 강사별로 담아 놓는다.
전체 재료는 과학사 사장님께 돈을 주면 맡길 수 있으니 여기까지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오전에 한유송샘이 오셔서 소분하는 작업을 도와주셨다.
수다떨면서 하니 시간이 금방 갔다. ㅎㅎㅎ
오후에는 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오리고기집에 가서 점심 먹고 수다떨다 보니 또 하루라는 시간이 후딱 간다.
걱정은 되는데....
동생이 만들어온 식빵을 커피와 함께 또 먹는 시간을 . . .
바로 만들어 가지고 온 탓에 빵이 아주 맛있었다.
그러나 이야기는 빵만큼 좀 맛나지 않을 때도 있다.
형제간도 자주 만나지 않으니 생각이 다른 점이 많아진다.
특히 정치적인 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는 생각을 받았다.
똑같은 장소에서 자란 꽃송이도 다 송이마다 다른 것이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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