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는 올해 퇴직하신 이병호 수석님의 강의.
강의 장소는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영흥숲공원.
아침 일찍 숲에 가셔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를 미리 다 준비해주셔서 더 흥미롭게 할 수 있었다.
백종희 수석님과 김미영, 황영하 선생님의 강의를 끝낸 후 점심까지 식사를 마친 후에
학교를 출발, 영흥공원으로 갔다.
날씨가 추울까 걱정했는데 따뜻한 날씨가 싱그럽기까지 했다.
모이는 장소는 주차장 건너편인 3번 숲속놀이터에 모여서 5번 청소년체험숲에 가서 강의를 하시겠다고 공고를 해주셨다.
이렇게 준비를 철저히 하시다니....
공원은 이제 막 생긴 공원으로 임시개장이라 그리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날씨도 기분좋은 온도와 바람으로 가득하고 신과수 선생님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게 하는 곳이었다.
우리의 모임장소였던 숲속놀이터.
숲속놀이터 앞에 공간이 있어 여기에 모여서 우선 산림교육과 산림 치유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중간중간 문미자 수석님께서 식물 이름 및 생태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칡하면 뿌리만 생각했었는데 이파리의 모양 지지대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휘어지는 방향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칡이 줄기를 감아 올라가는 방향, 두개의 줄기가 서로 엉키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었다.
칡 잎은 처음에는 사진처럼 갈라지지 않은 상태로 되어 있다가 점점 세 이파리 방향으로 갈라진다.
아카시아 나무는 가시가 많다는 의미에서 아까시 나무가 원래 이름이란다.
꽃 모양과 꼬투리에서 알 수 있듯 콩과 식물이라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질소를 고정시켜, 비료를 안 줘도 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한단다. 하지만 과수원이나 벼농사와 밭농사는 방해가 된단다.
아까시 나무 잎은 한개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이렇게 여러개가 한 개의 잎이란다.
청소년 숲체험 장소에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1. 자연물 만다라
[준비] A3 정도 크기의 깔개용 우드락(천이나 종이도 가능)
[장소] 숲, 학교 숲, 학교 화단 등 실외 자연
[대상] 초, 중, 고등학생, 일반인 / 4인 모둠별 활동
[방법]
1) 만다라에 대한 설명
2) 샘플 보여주기
3) 모둠별로 협의해서 자연물을 이용한 만다라 만들기(개인별로 해도 좋음)
4) 다른 모둠 작품 감상하기
5) 느낌 나누기
6) 사진으로 찍은 다음 공유하기, 출력해서 전시
자연물 만다라를 검색
2. 나뭇잎 이어 그리기
[준비] A4지, 색연필 또는 색사인펜, 3M 스프레이풀
[장소] 숲, 학교 숲, 학교 화단 등 실외 자연
[대상] 초, 중, 고등학생, 일반인 / 개인별 활동
[방법]
1) 몇 장의 나뭇잎을 보여주면서 나뭇잎의 다양성, 기능에 대한 설명
2) 샘플 보여주기
3) 나뭇잎, 풀잎을 채취한 다음 작품 구상
4) 나뭇잎 뒷면에 스프레이풀을 뿌린 다음 종이에 붙이기
5) 나뭇잎의 모양에 이어서 그림그리기
6) 발표 및 다른 작품 감상, 느낌 나누기
7) 사진으로 찍은 다음 공유하기, 출력해서 전시
3. 자연물로 생물 만들기
[준비] 스마트폰 카메라, 우드락
[장소] 숲, 학교 숲, 학교 화단 등 실외 자연
[대상] 초, 중, 고등학생, 일반인 / 4인 모둠별 활동
[방법]
1) 모둠을 구성한다.
2) 어떤 생물을 만들 것인지 협의한다.
3) 자연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생물을 표현한다.
- 곤충류, 거미류, 다지류(지네), 조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
4) 각 생물의 특징이 나타나도록 한다.
- 곤충류 다리 3쌍(6개), 거미류 다리 4쌍(8개)
5) 발표 및 다른 작품 감상
6) 느낌 나누기
7) 사진으로 찍은 다음 공유하기, 출력해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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