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무료 연극표를 얻을 수 있어 남편과 혜화동 대학로를 찾기로...
나는 일찍 가서 대학로 근처의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기를 했으면 했지만 남편은 그냥 시간 맞추어 가잖다. ㅋ
극단 해오름이라는 작은 극단에서 공연을 했는데 큰 기대는 안하고 남편과의 데이트를 겸한 나들이로...
5시쯤 도착해서 공원도 걷고 저녁식사로 치맥을 한 후 극단으로 고고~~
내용은 사실 진부하기는 하지만 열악한 극단환경에서 열연하는 배우의 모습이 볼만하다.
치매할아버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갖는 모습에서 갑자기 엄마의 모습도 떠오르고...
다음은 인터넷에 나온 연극 줄거리...
‘가족’은 각박한 삶 속 치매 할아버지를 모시는 한 가족의 해프닝을 그리며,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위트 있는 연출을 곁들여 한국 사회의 노인 문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베트남 전쟁 참전의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 이만복과 현실적 문제 앞에서 갈등하는 부부를 비롯한 철없는 아들 이민수 등 극 중 다양한 캐릭터들과 상황들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 지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5년 ‘세 아이(세상에서 아주 작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초연해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3년 여간 못하고 오는 2023년 극단 해오름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 ‘가족’은 극단 해오름의 대표이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무사 백동수’ 등 안방극장을 통해 활약한 배우 신준영이 연출을 맡았다. 공연에는 배우 이준영, 장문규, 김우경, 김인철, 이다영, 강민규 등 3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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